<자백> 리메이크 작품
<자백>은 2017년에 개봉한 스페인의 범죄 스릴러 영화인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전이 끊이지 않는 전개와 잘 짜여진 스토리로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호평받은 영화이다. 성공한 젊은 기업인인 아드리안은 불륜상대인 로라와 깊은 산속 위치한 호텔에 방문했다가 로라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쓰고, 승률 100%의 변호사 버지니아가 아드리안의 변호를 위하여 찾아와 모든 정보를 빠짐없이 이야기해 줄 것을 요구한다. 아드리안은 변호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버지니아는 아드리안의 진술에 헛점이 보인다고 하나의 거짓도 빼지 말고 말하라고 압박하고 아드리안은 하나씩 상황을 풀어놓는다. <자백>도 기본 설정 및 전체 스토리 구성은 비슷하다. 리메이크 작품이니깐 당연한 설정이다. 하지만 세부 디테일, 결말은 원작과 다르니 <인비저블 게스트>를 본적이 있는 사람도 <자백>을 다시 한번 감상하는것도 추천한다.
영화 출연진
<자백>의 출연진은 소지섭, 김윤진 주연의 작품이다. 결혼 이후 특별한 작품이 없다가 드라마 닥터로이어, 영화 외계+인으로 돌아온 소지섭과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면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김윤진이 출연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실 영화는 촬영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뒤에 개봉을 하였기 때문에 배우 소지섭의 공백은 부득이한 상황이었을 수 있다. 배우 김윤진은 역시 세계적인 배우라서 그런지 극중 감정연기는 명불허전이었다. 여기에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2위로 선정된 나나도 소지섭이 연기한 유민호의 불륜녀로 등장한다. 나나는 영화에서 단발로 변신하는 스타일 변화를 과감하게 시도 하였는데, 역시 세계 미인으로 선정되 외모라서 그런지 단발머리도 이쁘게 나온다. 더욱 놀라운점은 연기가 어색함이 없어졌다.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지만 감명깊게 봤던 작품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영화에서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인상깊게 다가왔다.
<자백> 리뷰 및 반전
앞에서 언급 한것 처럼 이번 영화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리메이크 작품이다 보니 전체적인 설정, 스토리 구성은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구성과 결말은 다른부분이 있다. <자백>은 성공한 유명사업가 유민호(소지섭)가 김세희(나나)와 별장에서 불륜관계를 지속해 오다가 어느날 유민호(소지섭)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같이 돌아오는길에 사고로 인하여 마주오던 차량 운전자가 사망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범죄를 은폐하면서 사건들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 사건이 밝혀지고 불륜관계가 공개될까 두려워 하던 두사람은 협박을 받고 한 호텔에 모이게 된다. 하지만 협박범은 나타나지 않고 경찰이 오는 소리를 듣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 유민호(소지섭)는 밖으로 나갈려는 순간 누군가의 습격에 쓰러지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김세희(나나)가 살해 당하고 난 뒤였다. 경찰이 객실로 들이 닥치고 유민호(소지섭)는 밀실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쓰고 잡혀간다. 유민호(소지섭)는 무죄 입증을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찾고 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유민호가 자주 이용하는 별장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무죄 입증을 위해 대화를 시작한다. 양신애(김윤진)는 유민호(소지섭)에게 완벽한 진술을 위해 거짓없이 처음부터 하나하나 털어놓으라고 얘기하면서 사건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진다. 하지만 변호사라고 알고 있던 양신애(김윤진)은 사실 변호사가 아니라는 반전이 등장한다. 유민호(소지섭)이 진술하는 내용들이 계속 변경되면서 반전이 계속 발생한다. 사실 영화를 보다보면 예상한 반전도 몇개 있어서 이게 반전인가 싶은 부분도 있었다. 유민호(소지섭)는 양신애(김윤진)가 변론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사고난 차량과 시신의 위치를 물어보지만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다른 위치를 알려준다. 양신애(김윤진)은 차량과 시신의 위치를 알았고 사건의 전말을 들었으니 돌아갈려고 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깊은 산속이라 자동차 바퀴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으로 갈수가 없게 된다. 그사이에 유민호(소지섭)는 자신의 얘기를 전부 털어 놓았던 사람이 진짜 양신애 변호사가 아니라는것을 계약서 사인을 통해 알게 된다. 김윤진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유민호(소지섭)의 진술은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지? 김세희(나나)를 살해하고 유민호(소지섭)을 습격한 범인은 누구인지? 마지막 반전은 뭐가 있는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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