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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 3D를 봐야 하는 이유

by 초딩입맛와이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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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바타>가 최고의 영상미 시즌2로 돌아왔다. 

 

명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대작 <아바타>가 무려 13년 만에 시즌2로 <아바타: 물의 길>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인간(RDA 기업)의 위협과 종족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 겪는 역경을 역대급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2009년 <아바타>가 개봉했을 때 화려한 영상으로 전 세계의 흥행을 기록했을 정도로 아바타의 CG영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였다. 분명 각본과 배우의 연기력, 감독의 연출력도 뛰어났지만 아바타를 얘기할 때 영상을 빼놓을 수 없다. 아바타 시즌1은 스토리도 좋았지만 영상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아와 관람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영화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시즌2로 바다를 배경으로 돌아왔으니 영상미는 최고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에는 많은 부족이 있는데 시즌1에 등장한 부족이 숲의 부족인 오마티카야 부족이라면, 시즌2에 등장하는 부족은 바다의 부족인 멧케이나 부족이다. 부족이 생활하는 주변 환경에 따라 외모가 다른 디테일까지 표현하였다. 놀라운 디테일과 표현력에 영화를 보면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관전 포인트

 

 <아바타: 물의 길>에는 새로운 인물이 많이 등장한다. 우선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등장한다. 4명의 자녀가 등장하고 인간이지만 시즌1때 인간이 철수할 때 갓난아기어서 돌아가지 못해 판도라 행성에서 나비족과 함께 성장한 스파이더가 등장합니다. 또 제이크 가족이 숲의 부족으로 있으면 인간의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부족의 평화를 위하여 새로운 삶의 터전인 바다의 부족으로 이동하면서 멧케이나 부족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자녀들은 혼혈로 손가락수가 서로 상이하다. 이러한 점을 들어 멧케이나 부족은 제이크 가족을 받아들이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족장이 제이크의 사정을 이해하고 받아준다. 숲의 부족으로서 생김새가 바다에 적응하기 힘든 제이크 가족이지만 멧케이나 부족의 배려로 점점 수영과 물속에서의 호흡에 익숙해진다. 또한 시즌1 때는 익룡과 흡사한 모습의 이크란이 부족의 이동수단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다양한 탈것이 등장한다. 바닷속을 빠르게 이동할 때 이용하는 일루라는 생명체와, 전투와 사냥에 나설 때 이용하는 스킴윙이라는 생명체가 등장하고 바다의 고래 같은 존재인 툴쿤이 등장한다. 화려한 CG로 새로운 생명체를 완벽하게 표현하는데 영상미가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시즌1 때는 확실히 소재가 주는 신비로움과 스토리가 영상미과 시너지 효과를 주었다면 시즌2는 확실히 새로움이 부족하다는 느낌과 스토리가 엉성한 느낌은 시리즈물 영화가 주는 한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즌2는 영상미로 그 부분을 확실하게 커버하였다. 

 

- <아바타: 물의 길> 3D로 봐야 하는 이유

 

나는 3D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3D영화를 보기 위한 안경착용이 불편한건지 3D영화 자체가 어지러운 건지 모르겠지만 몇 번 보지 않은 3D영화 대부분이 멀미가 날 것 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영상미가 좋은 영화 <아바타>라도 2D로 관람하였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남고 이대로 2D로 만족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아서 4D로 다시 한번 관람하였다. 3D도 좋아하지 않는 내가 4D로 본 이유는 영화를 보고 엄청난 영상미에 감동을 받아서 <아바타: 물의 길>을 제대로 느끼려면 4D가 필요할 것 같았다. 하지만 보지도 않은 3D를 추천하는 이유는 딱 하나이다. 4D는 과하다. 첫 영화 시작과 동시에 이리저리 흔들고 움직이는 의자가 오히려 영화관람을 방해하는 느낌이었다. 분명 4D로 보고 만족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2D는 부족하고 4D는 과하다는 게 내가 경험해 본 결과이다.  '의자가 움직이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다. 3D 영상은 정말 최고다.' 이게 4D로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나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은 관람평이었다. <아바타: 물의 길>을 영화관에서 볼 계획이 있는 사람은 3D를 추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생동감 있는 영화관람을 원하시면 4D를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확실한 것은 2D로 보면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제임스 카멜론 감독이 이번 영화에 얼마나 정성과 노력을 쏟았고 후속작이 나올 때까지 왜 1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는지 알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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