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극한직업>의 수원왕갈비통닭 정보
영화 <극한직업>을 보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치킨을 떠올릴 것이다. 경찰 마약반의 사람들이 잠복수사를 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내용의 코미디영화인데 치킨을 떠올리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잠복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인수하고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잠복수사를 하는 재미있는 설정이다 보니 치킨집의 치킨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등장한다. 특히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수 있는 수원왕갈비통닭이 나온다. 수원은 예전부터 왕갈비가 유명한 지역이었다. 지역적으로 특색 있는 상품을 어느 치킨집에서 수원왕갈비소스와 치킨을 접목시켜 맛있는 수원왕갈비통닭의 레시피를 개발하였고 지역에서는 나름 인기 있는 상품이었다. 영화에서는 이것을 소재로 새로운 양념치킨을 개발한 것처럼 나왔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화를 위하여 개발된 상품은 아니고 지역에서 유명한 특색 음식을 영화의 소재로 사용한 것이다. 영화도 재미가 있어서 대박이 친 만큼 수원왕갈비통닭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수원의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각 치킨브랜드 업체에서 갈비양념맛 치킨 메뉴를 개발하여 출시하였고 전국에 다양한 맛의 갈비양념치킨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 영화 출연진
영화 <극한직업>은 마약범죄 소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이 주인공이다 보니 많은 배우가 출연하였다. 그중 마약반 반장인 고상기 역을 연기한 류승룡은 연기가 뛰어난 배우로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부터 코믹한 캐릭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그만의 장점으로 소화하는 배우이다. 고상기의 팀원으로 여장군 같은 캐릭터의 장연수 역은 배우 이하늬가 연기를 하였다.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매력적인 외모와 다르게 코믹 연기가 나름 어울리는 배우이다. 사고뭉치이지만 영화에서 수원왕갈비통닭을 탄생시킨 형사인 마봉팔 역을 배우 진선규가 맡았다. 과거에는 악역전문배우였을 정도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악역 캐릭터를 소화하였지만 최근에는 코믹한 캐릭터, 정감 가는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하였다. 그 외 형사 김영호 역을 배우 이동휘가, 신입형사 김재훈 역을 배우 공명이 연기하였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악연은 배우 신하균과 오정세가 마역범으로 나오지만 캐릭터가 귀엽고 허술한 면이 많은 캐릭터여서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 영화 <극한직업> 리뷰 및 정보
마포경찰서 마약전담팀의 팀장 고상기(류승룡)와 그의 팀원 형사 4명은 넘치는 열정과 팀워크로 범인검거에 나선다. 하지만 열정만큼의 실적과 운은 없어서 매번 서장한테 혼나는 팀이 된다. 영화 시작부터 범인검거를 위하여 도박장으로 들어가지만 고상기 뿐만 아니라 장연수(이하늬), 마봉팔(진선규), 김영호(이동휘), 김재훈(공명) 모두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실수를 연발하면서 범인은 유유히 도망가게 된다. 하지만 범인도 도망가다 형사들의 한심한 행동을 보고 놀리다가 시내버스에 치어서 잡히고 만다. 고상기와 그의 팀원은 경찰서에서 범인을 잡은 게 경찰이 아닌 시내버스라고 놀리자 그들은 스쿨버스가 아닌 게 어디냐면서 당당하려고 노력한다. 마포경찰서에서 고상기의 후배이자 라이벌인 강력반 팀장 최반장은 고상기보다 후배이지만 실적이 좋아 승승장구를 하며 형사과장으로 먼저 승진을 하게 된다. 고상기와 그의 팀원들은 마약범 이무배(신하균)를 잡기 위해 이무배가 자주 나타났다는 장소에서 잠복수사를 하지만 잠복수사 장소는 손님 한 명 없는 치킨집이었다. 치킨집 사장은 손님이 잠복수사하고 있는 형사들 밖에 없어서 가계를 내놓았고 가계가 없어지면 잠복수사할 장소가 없어지는 고상기를 어쩔 수 없이 모든 재산을 털어 치킨집을 인수하고 만다. 고상기와 팀원들은 맘 놓고 잠복수사를 할 수 있다는 기쁨과 열정으로 이무배를 잡고 실적을 올리자고 다짐하고 있을 때 치킨집에 손님이 찾아오고 만다. 결국 형사 중 누군가는 치킨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고 그들은 각자 나름대로 요리대결을 한다. 최종승자는 생긴 것과 다르게 엄청 맛있는 치킨을 만든 마봉팔 형사가 주방장으로 당첨되었다. 그들은 이젠 손님이 찾아와도 걱정 없다고 좋아하지만 좀 더 그들이 생각 못한 메뉴를 주문을 하고 당황한 고상기는 마봉팔에게 아무 양념소스나 만들어서 양념치킨을 만들라고 하지만 마봉팔은 자신 부모님이 하는 가계의 수원왕갈비 양념밖에 할 수 있는 양념이 없다고 말한다. 결국 손님한테 수원왕갈비통닭을 내놓지만 손님은 특별한 양념맛에 맛집으로 인정하고 소문이 퍼져 고상기의 계획과는 다르게 전국에서 유명한 맛집의 치킨집이 되고 만다. 그들은 치킨을 팔면서 이무배가 등장하길 기다리지만 치킨장사에 정신없을 때 이무배 일당은 다른 곳으로 아지트를 옮겼다. 고상기와 그의 팀원들은 좌절감에 빠져 경찰을 때려치우고 치킨장사나 하자고 다짐하고 사업을 확장할 때 이무배가 치킨배달에 마약을 끼워 배달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 한번 이무배를 잡기 위해 팀원들이 각성한다. 그들은 이무배가 밀항하는 장소를 덮쳐서 마약범들을 일망타진하고 승진을 하게 된다. 그들의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와 엉뚱함은 있지만 강력함까지 겸비한 고상기와 그의 팀원들은 사람들을 사로잡을 매력과 재미를 겸비하였다. 영화는 장르가 코미디인 만큼 부담 없이 웃고 즐기기 좋았다.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확실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요소들이 많았다. 특히 치킨은 이번영화에서 최고의 아이템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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