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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및 정보

by 초딩입맛와이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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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지진으로 온 도시가 폐허가 되고 무너져 내렸지만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 공동체를 재난 영화이지만 재난상황에서의 인간의 심리를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서울에 대지진이 발생하여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되고 건물들은 무너져 내리면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황궁아파트만이 무너지지 않고 남아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외부의 생존자들이 황궁아파트로 몰려들고, 아파트 주민들은 외부인들과의 갈등 속에서 생존을 위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게 됩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외부인들은 '바퀴벌레'로 지칭하며 배척하고, 외부인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임시 주민대표를 선출합니다. 영탁(이병헌)은 임시 주민대표로 선출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합니다. 또한 외부인의 유입을 막고 내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규칙을 도입하고 외부인을 숨겨준 주민까지 추방하는 등 점차 독재적인 통치를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을 드러냅니다. 민성(박서준)과 명화(박보영)은 신혼부부로 영탁의 새로운 사회 질서 속에서 도덕적 갈등을 겪으면 괴로워 하지만 민성은 명화를 위해 영탁과 함께 식량과 기름, 물을 찾으러 다니고 명화는 간호사로서 다친 주민들을 치려해주면서 영탁의 사회질서에 적응해 나가지만 한편으로 외부인들이 어린아이들과 생존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도와주다가 주민들에게 걸려서 위험에 처하기도 합니다. 점차 도를 넘어서고 광기를 부리는 영탁의 통치 아래에서 주민들 간의 불신과 갈등이 심화되고, 내부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공동체는 점차 붕괴되어 갑니다. 명화는 우연히 영탁의 집에서 진짜 영탁의 시신을 발견하고, 현재의 영탁이 사기꾼 세범임을 알게 됩니다. 명화는 세범의 정체를 주민들에게 폭로하고, 세범도 실제로는 외부인이고 살인자라고 알립니다. 주민들은 가짜 영탁인 세범에게 반기를 들고 이에 분노한 세범은 주민을 낭떠러지로 밀어서 살인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주민들은 더욱더 세범의 통치에 반기를 들면서 황궁아파트는 공동체는 완전히 붕괴됩니다. 민성과 명화는 더 이상 인간의 도덕성을 버리고 이기적이고 추악해지는 주민들을 보면서 아파트를 떠나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섭니다. 외부에서 생존자들끼리 뭉쳐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인간의 도덕성을 유지하며 공동체를 구성한 마을을 찾아내고, 그들이 행동과 마음이 황궁아파트의 주민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적응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주요 인물정보

황궁아파트의 임시 주민대표로 초반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사회질서를 잡아가지만 어느 순간 인간의 이기적이고 사악한 내면이 표출되면서 망가지는 역할인 영탁을 배우 이병헌이 매우 잘 표현하였습니다. 이병헌은 극 중 영탁, 세범으로 등장하지만 그 속에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세범은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밀린 돈을 받기 위해 영탁을 찾아왔고 영탁은 세범에게 돈을 주지 않고 세범을 기만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세범은 벼랑 끝에 몰린 심정으로 영탁과 싸우다가 결국 영탁을 죽이게 됩니다. 그때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세범은 영탁 행세를 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황궁아파트에 신혼집을 차린 민성은 배우 박서준이 연기를 하였습니다. 민성은 새로운 사회 질서 속에서 도덕적 갈등을 겪지만 아내 명화를 위해 못 할 일이 없었던 그는 영탁의 통치에 동조하지만 결국 인간의 도덕성을 지키는 인물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간호사이자 민성의 아내인 명화는 배우 박보영이 연기를 하였습니다. 명화는 간호사답게 사람들의 생명과 도덕성,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고 영탁이 만든 규범과 사회질서에 반감을 가집니다. 명화의 안전이 걱정되어 민성은 명화와 갈등을 겪고 다툼을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인간의 도덕성과 본성을 지키지 위해 노력하는 인물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리뷰

영화는 재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규범의 붕괴를 탐구하고 재난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인간의 도덕성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위기 상황 속에서의 리더십과 공동체의 의미, 외부인을 배척하고 내부의 안정을 우선시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우선시하는 황궁아파트 주민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이기주의와 배타성을 비판적으로 다루어 관객들에게 인간의 정체성, 도덕성, 본성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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