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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뷰 및 줄거리

by 초딩입맛와이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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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 슬램덩크의 후반부 전국대전에서 맞붙은 산왕공고 전을 담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경기의 재현이 아닌 송태섭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었다. 

-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줄거리

영화는 산왕공고 전의 경기와 함께 송태섭의 내면적인 이야기로 시작된다. 오키나와 출신의 송태섭은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좋아했고 그와 함께 농구를 즐기는 형이 있었다. 송태섭은 형을 따라다니며 형을 우상으로 생각하며 항상 형을 이기기 위해 농구연습도 열심히 하면서 두 형제를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사고로 형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송태섭은 깊은 상실감에 빠지고, 형의 죽음 이후로 가족과의 소통도 단절되다시피 하고 겉으로는 거칠고 반항적인 모습으로 바뀌고 있었다. 하지만 내면 깊숙이에는 형을 향한 그리움과 농구에 대한 불타는 열정은 변하지 않고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고등학생이 된 송태섭은 강호들이 몰려 있는 가나가와현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북산고 농구부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활약하고 있었고 북산에는 불꽃 슈터 정대만, 열혈 주장 고릴라 채치수, 천재 루키 강백호, 그리고 냉정하지만 실력은 최고인 에이스 서태웅 등 개성이 넘치는 선수들이 모여 있었다. 북산은 개성 있는 멤버들로 지역 예선을 뚫고 마침내 전국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첫 번째 경기에서 최강으로 손꼽히는 산왕공고와 맞붙게 되는데 산왕공고는 전년도 우승팀이며, 실력과 경험이 모두 북산을 압도할 정도로 우승후보 1순위 팀이었다. 관중들 조차 북산의 패배를 당연하게 여기지만, 북산은 개성 있고 사연 많은 멤버들과 기적을 꿈꾸며 코트에 선다. 경기는 시작부터 산왕공고의 압박 수비와 빠른 템포의 공격에 초반부터 압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북산의 선수들은 모든 것을 내던지고 오로지 승리를 위해 뛰고 있었다. 천재 강백호는 자신의 장기인 리바운드에 몸을 던지고, 채치수는 골밑을 사수한다. 불꽃 슈터 정대만은 중요한 순간마다 3점 슛을 꽃아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고, 서태웅은 냉정한 플레이로 산왕의 수비를 뚫어낸다. 송태섭은 과거 자신의 모습, 형과 농구하는 기억, 형의 그림자를 떨쳐내며 각성을 하여 경기를 자신의 흐름으로 바뀌어 낸다. 경기 막판 북산 선수들은 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팀워크를 통해 점수차는 미세하게 좁혀지기 시작하면서 관중들도 경기의 긴장감에 숨을 죽이고 관람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마지막 순간 서태웅의 패스를 받은 강백호가 점프슛을 성공하면서 경기는 북산의 승리로 종료된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북산의 승리였다. 이 승리는 단지 경기에서의 승리보다 팀워크와 그들의 우정을 통해 자신을 극복한 아름다운 결과의 이야기였습니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 송태섭은 형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로 길을 걷기 시작하며, 미국에 진출하는 뒷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뷰

이 영화는 송태섭이라는 인물의 개인사와 내면을 조명하며 보다 드라마틱한 전개로 재해석하였습니다. 스포츠 대결이 아닌 송태섭의 성장과 형의 죽음에 상실하던 내면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표현하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많은 팬들이 다른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영화를 기대하기도 하였습니다. 북산 주전 5명의 선수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장점을 최대한 살려 팀에 기여하며 진정한 팀 스포츠의 묘미를 보여주어 관객 및 슬램덩크 팬들에게 감동은 선사한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또한 3D CG와 2D 작화가 조화를 이루고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와 선수들의 세밀한 표정 묘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악과 사운드도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강화하는데 한몫하였습니다. 음악은 전반적으로 절제되어 있었으나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에는 강하게 울림을 주며 영화의 감정선을 극대화하여 관객들의 감정을 흔들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속작은 정대만을 중심으로 한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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