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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히트맨 2> 줄거리 및 리뷰

by 초딩입맛와이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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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맨 2>는 전작 <히트맨>의 후속 편으로 웹툰 작가로 전업한 전직 요원 김봉준(권상우)이 다시 한번 특수요원 시절의 과거에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입니다. 전작의 코믹 액션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개로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냈습니다.

- 영화 <히트맨 2> 줄거리

한때 국가가 운영하던 비밀조직 '국정원 암살요원 팀' 소석으로 활약했던 전설적인 특수요원 김봉준(권상우)은 이제 가족과 평범하게 살기 위해 과거를 청산하고 웹툰 작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암살요원 준'이라는 웹툰을 연재하며 의외의 인기를 얻었던 그는 시즌 2를 시작하자마자 지나친 허세와 억지 설정으로 인해 독자들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망한 작가가 됩니다. 딸에게도 무시당하고 아내 미나(황후슬혜)에게도 한소리 듣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봉준이 그린 웹툰의 설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실제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맙니다. 피해자, 작전 방식, 폭파 시간까지 모두 웹툰의 내용과 일치했던 것입니다. 국정원은 이를 단순한 우연으로 보지 않고 봉준을 테러 용의자로 지목합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국정원 요원 철(이이경)은 과거 봉준을 존경했던 후배로 복잡한 감정을 안고 수사에 착수합니다. 곧이어 국정원은 봉준의 웹툰이 단순한 픽션이 아닌 과거 실제 작전 기록을 바탕으로 그려졌다는 점을 알아차리고 봉준의 정체를 다시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봉준은 자신이 조작한 픽션이 현실에게 벌어지자 당황하면서 누군가가 자신의 웹툰을 악용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과거에 동료이자 지금은 적이 된 인물을 떠올리게 됩니다. 한편 정체불명의 테러 조직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봉준의 웹툰에 나오는 전략들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며 국내 곳곳에 위협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국정원은 이를 막기 위해 봉준에게 다시 협조를 요청하지만 그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단독으로 사건을 파헤치기로 결심합니다. 조사 끝에 밝혀진 사실은 충격적 이게도 과거 국정원이 해체한 극비 요원 훈련소 '블랙 프로젝트'의 생존자들로, 자신들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에 복수심을 가지고 테러를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결국 봉준은 국정원, 그리고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테러 조직과 정면 승부를 벌이고 웹툰의 내용이 현실에서 반복되기 전에 자신이 예고한 결말을 바꾸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미나 역시 과거 국정원 요원으로 전설적인 암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부부의 화려한 전투 장면이 이어집니다. 마지막에는 봉준이 웹툰 속 결말을 패러디한 방식으로 테러 조직의 본거지를 습격하고 결국 적들을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합니다. 사건 해결 이후 봉준은 자신이 그린 웹툰의 시즌3을 시작하며 더욱 리얼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또 다른 인물이 웹툰을 보며 수상한 미소를 지으며 후속 편에 대한 암시를 남기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히트맨 2> 출연진

영화는 전작 출연진과 동일하게 전직 특수요원이자 현재는 웹툰 작가로 활동중인 김봉준을 배우 권상우가 화려한 액션신과 함께 코믹한 연기를 감칠맛 나게 표현하였습니다. 봉준의 아내로 전작에서는 그저 평범한 인물로 표현되었지만 알고 보니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이미나는 배우 황우슬혜가 연기하였습니다. 국정원 국장으로 봉준의 과거를 아는 인물로 등장하는 천덕규는 배우 정준호가 특유의 코믹스러운 연기로 영화의 감칠맛을 더하였습니다. 봉준을 존경하는 후임 국정원 요원 철이는 배우 이이경이 연기하면서 익살스러운 연기를 그의 스타일로 해석하여 표현하여 캐릭터가 살아있는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 영화 <히트맨 2> 리뷰

영화 <히트맨 2>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 구조를 기반으로 현대 사회의 콘텐츠 소비, 창작자의 책임, 과거의 업보라는 테마를 유쾌하고 통쾌한 액션으로 풀어냈습니다. 특히 웹툰이라는 매체를 통해 극 중 현실과 허구가 맞물리는 구조는 흥미롭고 신선하여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설정과 캐릭터가 전작을 의식하여 웃기려고만 하는 설정이 조금 산만하고 개연성이 부족한 억지 설정인 부분이 다소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조연 배우들의 활약은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되어 전작을 재미있게 본 관객이라면 이번 작품도 재미있게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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