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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승부> 줄거리 및 리뷰

by 초딩입맛와이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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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부>는 한국 바둑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조훈현과 그의 제자이자 바둑의 신으로 불리는 이창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승부와 인간적인 갈등을 그린 작품입니다.

- 영화 <승부> 줄거리

영화는 중국과 일본에 밀려 세계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한국 바둑계에 전설적인 인물의 등장으로 시작합니다. 그 중심에는 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한국 최초 우승자가 된 조훈현(이병헌)이 있었습니다. 조훈현은 중국의 바둑 일인자를 결승에서 꺾고 우승하면서 한순간에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으며 바둑계의 전설로 불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방 행사에서 조훈현은 바둑 신동이라 불리는 이창호(유아인)를 만나게 되고 그의 바둑실력에 감탄하며 숙제를 던집니다. 이 숙제를 풀면 대국을 한번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어린 이창호는 고민 끝에 조훈현이 낸 문제를 풀고 도전장을 내밉니다. 조훈현은 어린 이창호의 패기와 바둑실력에 감탄하여 대국을 벌이고 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제자로 맞이합니다. 어린 이창호는 고향을 떠나 조훈현의 집에서 먹고 자면서 스승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조훈현은 바둑은 기세와 감각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면서 기본기가 부족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한 어린 이창호를 다그치면서 기본기부터 시작하여 예의를 가르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창호는 실력이 정체되고 예전 어린 시절 보여준 감각이 없어졌다는 주변 평가에 혼란스러워하며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자책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결국 이창호는 스승 조훈현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본인 스타일의 바둑을 두기 시작합니다. 이에 조훈현은 화를 내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다그칩니다. 하지만 이창호는 그건 선생님의 바둑 스타일이고 저는 제 방식으로 이기는 바둑을 하겠다고 하며 스승과 제자가 결국 의견 충돌을 일으키고 맙니다. 조훈현은 깊은 생각 끝에 바둑에는 정답이 없는데 정답이 있는 것처럼 가르쳤다고 미안하다고 이창호에게 사과하며 이창호의 계산능력, 수 읽기 재능을 인정합니다. 결국 이창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승승장구를 하며 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까지 오르게 됩니다. 결승에서의 상대는 다름 아닌 스승인 조훈현 9단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승과 제자의 대결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지만 아직까지는 스승인 조훈현의 뻔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조훈현의 공격적인 바둑으로 기세는 조훈현 쪽으로 흐르고 당황해서 실수를 하던 이창호는 기권을 하려고 할 때 스승의 가르침을 떠오르고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힘을 씁니다.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고 다시 집중하여 수 읽기를 하며 점점 조훈현을 압박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스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맙니다. 충격적인 패배를 맛본 조훈현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고 방황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창호는 스승에게 절을 하고 떠나면서 자신만의 바둑 스타일로 승승장구하며 새로운 바둑계의 왕좌에 등극합니다. 조훈현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타고난 승부사적 기질을 되살리며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자신의 바둑 철학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자신이 잊고 있었던 감각을 되살리고 이창호와의 재대결을 준비합니다. 마침내 결승에서 다시 한번 스승과 제자의 대결이 성사되고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숨 막히는 대결이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이번 대국은 최고의 대국이라고 말할 정도로 대단한 대국이 펼쳐지고 있었고 마침내 조훈현이 승리를 거두며 왕의 복귀를 알리게 됩니다. 영화는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뿐만 아니라, 스승과 제자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 인간적인 갈등 그리고 바둑이라는 게임을 통해 인생을 비추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 영화 <승부> 출연진

영화의 주인공인 조훈현을 배우 이병헌이 연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이병헌의 연기는 실제 조훈현을 보는 것처럼 그의 행동을 잘 표현하였는데 실존인물이 조훈현 씨가 이병헌의 연기를 보고 진짜 나를 보는 것 같다고 극찬을 할 정도로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조훈현의 제자이자 바둑 신동으로 시작하여 바둑의 신이 된 이창호는 배우 유아인이 연기를 하였습니다. 배우 유아인의 안 좋은 사건으로 관객들이 영화를 볼 때 감동이 반감되는 부분은 있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영화 <승부> 리뷰

영화 <승부>는 바둑이라는 정적인 스포츠를 소재로 하면서도 스승과 제자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과 인간적인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병헌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었습니다. 또한 실존 인물의 실제 사건을 각색한 것으로 한국에 등장한 두 바둑 천재들의 이야기는 바둑을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몰입하여 그들이 벌이는 심리전과 전략싸움을 통한 인생의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받는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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